[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양대 가전 산맥 삼성전자 와 LG전자 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혁신상' 49개를 휩쓸며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전자 TV는 8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았고 LG전자 TV역시 '혁신상'을 3개나 받으며 7년 연속 기록을 이었다.
CTA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 2019'를 약 2개월 앞두고 2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TV 부문에서는 QLED와 마이크로 LED 기술 등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무려 8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모니터도 PC 주변기기 부문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가 2016년 출시된 이후 4년 연속으로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씽큐)’가 CES 최고 혁신상을 받는 등 총 19개를 수상했다. ‘LG 사운드 바’ 역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 사운드 바’로는 사상 최초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LG 올레드 TV’는 올해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았다. 이로써 7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썼다. 프리미엄 LCD TV ‘LG 슈퍼 울트라HD TV’,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 전략제품들도 골고루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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