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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성포럼]"AI역량이 국가경쟁력…한국, 日·中서도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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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KAIST 명예교수
중국의 과감한 투자·일본의 AI 활용 사례 강조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핵심가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핵심가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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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국제정치무대에서 강자와 약자를 결정하는 변수는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다."

국내 1세대 AI전문가인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KAIST명예교수는 21세기 AI의 출현이 인류 문명사의 획기적 사건이라면서 AI를 활용하는 개인·국가의 역량이 미래를 선점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김 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가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모든 나라가 AI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한국도 AI의 능력과 가치·한계를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이 AI 연구를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도 배워야할 것은 배워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중국은 2030년 AI를 통한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선진국들 모두가 AI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의 엄청난 투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일본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사회문제, 즉 고령화라는 치명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은 일본에서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AI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쓸 필요가 있다"면서 "규제 개혁, 사회 시스템 및 인프라 혁신, 기득권자들과 신규진입자와의 갈등 해소,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AI역량이 비교적 부족한 상황이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고 봤다.

김 원장은 "현재 인류가 가진 AI기술은 앞으로 25년간 있을 기술 진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면서 "최고의 AI는 아직 오지도 않았고, 이제 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핵심가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핵심가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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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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