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일명 ‘지우개 따먹기’라 불리며 학창시절 친구들과 자존심을 걸고 대결했던 고전 게임이 대회로 개최된다.
경기 규칙은 익히 알고 있듯 내 지우개가 상대방 지우개 위에 일부분 올라가는 ‘아웃’을 총 3번 얻으면 1승을 가져가고, 지우개 전체가 올라가면 ‘KO’로 1승을 얻는다. 지우개가 경기장 밖으로 완전히 나가면 아웃이며, 아웃이 3번이면 상대방이 승리한다.
경기는 1대1 대결부터 2대2, 3대3 팀전으로 운영되는데, 1대1경기는 한 번의 예선전과 두 번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총 42명이 본선경기에 출전한다. 팀전은 예선전 없이 한 번의 본선경기만으로 우승자가 가려진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지고, 개인전과 팀전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대회 수익금은 취약계층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비영리단체 티핑포인트는 “참가자는 대회 참가만으로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게 된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에 동참 해 달라”고 밝혔다.
대회 당일에는 미래와 직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릴레이 토크 콘서트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제품·서비스를 알리는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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