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견기업계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정보통신융합법,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특구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뜻을 밝혔다. 중견련은 "추가적인 규제혁신과 신산업 육성 지원법을 적극 처리하기로 한 것은 기업 현장의 활력이 곧 경제를 지탱하는 근원이라는 합리적인 이해가 살아나는 긍정적인 변화"라며 "최근 급격한 노동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 보완 입법 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한 것은 우리 경제에 최소한의 활력을 회복시킬 해법이라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법 등 관련법 개정은 악화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기업가 정신을 제고하고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심도 깊은 숙의를 통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허울뿐인 수많은 정치적 ‘선언’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현장의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여야정은 물론 각계가 지속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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