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3년 연속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기준배출량(2만9993t CO2-eq) 대비 54.6%(감축량 1만6363t CO2-eq)를 줄여 목표관리제 대상 623개 기관 중 가장 높은 감축 실적을 기록했다.
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온실가스의 복사 강제력을 비교하는 단위로 해당 온실가스 양에 지구온난화계수를 곱해 산출한다.
지난해 감축 목표율은 기간별 24%였으나 공공부문 전체 평균 감축율은 18.3%, 지자체 평균은 21.7%에 그친 가운데 인천시의 54.6%는 월등한 실적이다. 이 결과 인천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지자체 243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시의 온실가스 감축률은 2015년 39.6%, 2016년 43.5%, 2017년 54.6%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 발전시설 설치, LED 조명기기 교체, 고효율 설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GCF(녹색기후기금)를 유치하고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된 도시로서 글로벌 기후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공공영역에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솔선수범해 지역 전체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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