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가 양자점-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TV 사업 진출설을 일축했다. 그동안 업계에선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를 만드는 제조사들이 15개까지 늘어나며 삼성전자도 퀀텀닷 소재 필름을 붙여 화질을 개선한 QD-OLED TV를 만들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 는 31일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삼성이 QD-OLED를 만들것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만들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당사는 고객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중이고 QD-OLED도 학계에선 우수한 디스플레이라는 평가가 있다. 다만 올해 판매량이 증가한 QLED, 컬러필터까지 없앤 진정한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투 트랙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글로벌 TV 시장 자체가 정체되며 향후 큰 규모의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LCD TV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2018년 연간으로는 전년동기대비 한 자리수 초반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2015년 2억2621만대 ▲2016년 2억2273만대 ▲2017년 2억1696만대 ▲2018년 2억2500만대(전망치) 로 최근 4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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