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테슬라가 3분기에 흑자전환한 데다 모델3 생산도 늘리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모델3 생산량은 전 분기보다 86.3% 증가한 5만3239대다. 조 연구원은 "모델3 생산량이 주당 4300대에 이른 데다전 분기보다 대당 생산시간이 30% 줄어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사상 첫 당기순이익 3억1000만달러(약 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안에 중국과 유럽에서 모델3 주문판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15%에서 40%로 올려 대응할 방침이고, 모델3 생산을 늘리기 위해 중국 내 생산시설 가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실제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시에 1억4000만달러(약 원)를 투자해 공장부지를 확보했다.
산업의 미래도 밝아 테슬라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시각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2%를 넘어섰다. 최대 시장 중국은 전체 대비 5%가 넘는다. 미국 전기차시장 비중도 지난달 3.1%를 기록했다.
그는 "물론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약해져 자동차 업종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기차시장은 내년 자동차 업종 중 성장세가 가시적인 유일한 분야"라며 "모델3 출고가 본격화되고 내년에 중국이 전기차 의무 생산 제도인 신에너지 크레딧(NEV Credit) 정책을 시행하는 데다 글로벌 메이커 신차 출시도 느는 등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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