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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전날 급락 딛고 반등…다우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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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3%(401.13포인트) 오른 2만4984.55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86%(49.47포인트) 상승한 2705.5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209.94포인트) 상승한 7318.3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 증시는 그간 뉴욕증시를 주도했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하락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600포인트 이상 급락했었지만, 이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 종목들이 반등했다.
세븐스리포트의 창업자 톰 에싸예는 "전날 일어났던 증시 하락이 지나치게 과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날 증시 하락은 기업 실적하락에 대한 경고이지만, 그만큼 폭락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트위터와 테슬라 등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안도감을 제공했다. 트위터 주가는 15.47% 올랐고, 테슬라는 9.14%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기업들도 여전히 있어 월가 내에 불안감은 아직 작용하고 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인 AMD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5.45% 폭락했다. 머크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데다 순익 전망치(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도 다시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기술 탈취를 중단할 구체적인 방침을 제시하기 전에는 미국이 무역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9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1.7% 감소였다. 9월까지 누적 내구재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났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5000명 늘어난 21만000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21만4000명보다 다소 많았다. 상무부는 지난 9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760억달러로 전달 755억달러 대비 0.8% 늘었다고 발표했다. 수출이 전월비 1.8% 증가했고 수입은 1.5% 늘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오르면서 동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1센트(0.8%) 상승한 67.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72센트(1.0%) 오른 76.89달러를 기록했다.

금값 역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30달러(0.1%) 오른 1232.4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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