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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검토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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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 COO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중이나 확정된 것 없어"
이르면 연말 모바일 개편안 전체 적용…광고 매출 우려 일축

네이버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검토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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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5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ICT 기업들에 새로운 환경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 중이나 현 시점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융 서비스는 네이버에 매우 중요하다"며 "3년 전 출시한 네이버페이는 이용자와 판매자를 더욱 편리하게 연결하고 미래에셋 CMA 증권 계좌 연동 등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총 자산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중 ICT 부문 자산이 50%를 넘는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현행 10%에서 앞으로 최대 34%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ㆍ카카오 같은 ICT 기업들이 인터넷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

한편 네이버 측은 모바일 메인화면 개편 후 실적 하락을 우려하는 시장을 향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성숙 대표는 "모바일 개편안 정식 버전은 이르면 올 연말, 내년 1분기 중 적용할 예정"이라며 "3000만 이용자들의 습관을 바꿔야 하기에 불편한 부분 등은 연내까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개편이 광고매출과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 COO는 "개편한 메인 광고가 구조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동일하게 판매할 예정"이라며 "개편이 완료될 때 메인 트래픽 추이와 이용자 반응을 살펴보며 광고 상품성ㆍ초기시장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 당기순이익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68.3% 줄었다. 한 대표는 "기술 확보 및 서비스 구조를 재정비해 해외시장 도전을 지속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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