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네이버 "日 블록체인 맛집 리뷰 서비스 '타파스' 준비중"

네이버 예약·플레이스 모델 적용
자체 가상통화 '링크코인'으로 보상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O2O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일본에서 블록체인 보상 시스템을 갖춘 맛집 리뷰서비스를 출시한다.

25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예약·플레이스 성과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맛집 리뷰서비스 '타파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서비스 경험을 활용해 맛집 정보를 수집하고 블록체인 기반 링크코인으로 보상을 제공해 사용자 층을 넓히고 AI 추천기술을 적용해 사업자와 사용자가 잘 매칭되는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사용자 참여나 소비에 대한 니즈가 큰 주제에 집중해서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이는 향후 일본에서의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이어 "네이버예약은 식당·숙박·헤어샵 등 가맹점 수 8만곳을 넘어섰고 사용자 유입·리뷰 자동 분석 기능 등을 통해 지역 사업자를 지원하는 도구로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