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펀디엑스가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스폰' 프로토타입 1000대를 전 세계에 배포한다.
엑스폰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스마트폰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운영체제와 통신 프로토콜을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고유의 전화번호가 없어도 블록체인 노드를 통해 전화와 문자,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중앙화된 이동통신사로부터 독립적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페코 완 부사장은 “엑스폰은 통신사의 기지국 한계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전화가 안 터지는 문제를 겪지 않는다”며 “하나의 노드에서 문제가 생겨도 다른 노드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디엑스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업 의지도 내비쳤다. 페코 완 부사장은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자체가 아니라 그 안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을 모색하는 국내 혁신적인 제조사와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펀디엑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점을 둔 업체다. 신용카드, 현금, 간편결제뿐 아니라 암호화폐까지 인식 가능한 POS 단말기 'XPOS‘를 개발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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