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가 온라인 그룹스터디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터디파이에 총 12억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엔젤투자자도 일부 참여했다.
성인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중개 플랫폼인 '스터디파이'는 머신러닝, 블록체인, 코딩을 비롯해 글쓰기, 마케팅, 주식 및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비스 1개월만에 30개 이상의 스터디가 등록됐으며 연말까지 미디어, 디자인, 비즈니스, 외국어 등으로 확장하며 100여개의 콘텐츠를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은 "국내외 온라인 스터디 이용 완주율이 평균 4%인 것에 비해 스터디파이는 55%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스터디를 완주하고 있다"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유도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매력이다"고 전했다.
김태우 스터디파이 대표는 "이번 투자로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모객을 위한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여 학습하는 것과 비슷한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취업, 이직, 재테크, 투잡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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