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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등 접목 ‘스마트 양식’ 특허↑…어촌 생산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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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양식 관련 조감도.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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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양식’ 기술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양식 기술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계에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양식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2012년 30건, 2013년 40건, 2014년 41건, 2015년 56건, 2016년 60건, 2017년 66건 등으로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허출원의 증가는 어촌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 노동집약적 산업구조 상의 특성으로 양식 산업이 성장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스마트 양식 기술이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기술 분야별 스마트양식 기술 특허출원 현황자료. 특허청 제공

기술 분야별 스마트양식 기술 특허출원 현황자료.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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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출원된 스마트 양식 기술은 수온·용존산소·수량 등 ‘수질관리 시스템’과 관련된 것이 119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는 시설물제어시스템 관련 출원 70건(27%), 자동화시스템 관련 출원 47건(18%), 먹이공급 장치 관련 출원 27건(10%) 등의 순을 보였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양식장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에 구비된 기준정보를 비교하고 양식 환경, 성장, 급이, 질병, 폐사, 출하, 투약 등의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기술과 성장환경정보별로 최적의 생육결과 데이터를 추출해 데이터에 의해 최적의 성장환경으로 제어하는 등의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허청 정기현 농림수산식품심사과장은 “미래 식량자원인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선 스마트 양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특허출원이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 양식 기술이 향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등과 융합되면 양식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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