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3번째 구매 항공기이자 전체 38번째 항공기가 17일 오전 미국 시애틀 보잉필드에서 출발해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국적 LCC 가운데 항공기를 구매하여 운용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운용리스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계획한 8대의 기단 확대 계획을 마무리하고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적극적인 기단확대 전략은 장기적인 시장선점에 방점을 두는 사업계획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기존 노선의 확대는 물론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구매기의 비중을 늘려 리스료, 정비비 등의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내년부터 시행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의 리스회계기준에 따른 운용리스 자본화에 따른 부채비율 급증에도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신규노선 취항으로 여행의 기회를 늘리겠다”며 “항공기 구매 등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잠결에 꺼서 지각한 줄 알았는데…진짜 모닝알람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