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스마트폰 중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층의 중독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전문성 있는 상담 인력을 확보·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령대별로 비율을 살펴보면 유아동 19.1%, 청소년 30.3%, 성인 17.4%, 60대 1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은 거의 세 명에 한 명 꼴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광역시·도 단위에 18개소에 스마트쉼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스마트쉼센터에서는 대면상담(개인상담 등), 전화 및 사이버상담, 가정방문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가정보화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센터 당 최소 3명의 상담인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는 18개 센터 가운데 8개 센터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담인력을 대폭 늘리고 필요하다면 예산도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담 인력을 정규직화 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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