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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미 10년물 국채금리, 4%까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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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4%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15% 선에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주가도 금리가 안정화되면서 반등했다. 그러나 다이먼은 국채금리가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이먼은 이날 JP모건의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4%까지 오를 가능성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게 보고 있다"면서 "시장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임금, 고용, 자본지출, 소비자신뢰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매우 강하다"면서 "경제가 강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는 것은 건강한 정상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다이먼은 "다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가 오른다면 '플러스'는 아니다. 경제에 나쁜 것"이라며 "경제의 성장 사이클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언급은 최근의 뉴욕증시 조정을 촉발한 국채금리 오름세 자체보다는 그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이먼은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도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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