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여진이 과거 에로 영화에 출연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무작정 결혼하고 보니 전 남편은 인간성을 떠나 결혼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다. 미국은 신용이 최고인데 내 신용은 깨끗했다. 하루는 내 신용을 확인했는데 나도 모르는 융자가 있었다. 그 사람이 내 신용을 도용해서 돈을 몰래 쓴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여진은 전 남편 때문에 에로 영화에 출연한 사실을 밝혔다.
홍여진은 "그 말은 내게 출연료로 카드빚을 갚자는 말로 들렸다. 찍으면 당신과 끝이라고 말하면서 극구 반대했는데 계속 출연을 종용했다"며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홍여진은 "결국 에로 영화를 찍고 돈 절반을 준 뒤 이혼을 했다. 정말 죽고 싶었다. 이혼녀라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걸 생각하니 정말 죽고 싶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197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홍여진은 배우로 데뷔한 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다. 그는 최근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에 출연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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