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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온 ‘한자리수’로 뚝…10월말 ‘한파’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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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올 겨울 첫 한파 경보가 내려진 24일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학생들이 두꺼운 옷을 껴입고 등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지역 올 겨울 첫 한파 경보가 내려진 24일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학생들이 두꺼운 옷을 껴입고 등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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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고 설악산, 철원, 대관령 등 일부 산간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했다. 벌써부터 한자리수 기온을 보이면서 10월 말 ‘한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록적 폭염을 기록했던 올 여름부터 10월 ‘초강력 한파’가 예보됐었다. 이에 상응하듯 오늘(11일) 서울 아침기온은 영상 6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파주 등 일부 지역에는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고, 당분간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도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10월 말 ‘한파설’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당초 10월 말부터 극심한 한파를 예상했다. 그린란드 북부와 캐나다 북쪽 지역의 해빙 ‘최후의 빙하’가 녹으면서 이상 기온이 생길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미 일부 지역은 4~8도 이상 해수면 온도가 오른 상황이다.

얼음이 녹으면 제트기류가 약해진다. 제트기류는 고위도 지표 11Km에서 동쪽으로 1년 동안 계속 빠르게 부는 바람을 말하는데, 북쪽의 찬 기운과 남쪽의 따뜻한 기운이 섞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이상기온'이 발생한다. 이미 우리나라는 올 여름 제트기류 약화로 인한 ‘이상기온’를 감지했다.
겨울에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찬 공기를 밀어내는 힘이 약해진다. 이 찬 공기가 장시간 머무르게 되면 한파와 폭설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상기온이 나타났던 기록적 폭염 뒤에는 매번 혹한이 나타났다. 가장 더웠던 해로 지목된 1994년에도 전국 평균 적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다 12월 어김없이 한파가 찾아왔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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