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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끊는 경찰들…심리상담 인력 충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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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민갑룡 경찰청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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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찰관의 자살률이 다른 일반직 공무원에 비해 높아 경찰관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공무원 전체 자살률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관의 순직 인원 평균은 15.1명임에 반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원 평균이 18.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인에 비해서도 1.6배 높은 수준이다.

경찰관의 공상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6년여 간 범인피습율은 28.05%, 교통사고율은 23.76%, 안전사고율은 45.56%로 분석됐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아울러 같은 위원회 소속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마음동행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인력은 각 센터별로 1명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음동행센터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에 설립된 이후 이달까지 전국에 9곳 설치 돼 있다. 각 센터에는 센터장과 전담 상담사가 배치돼 있으나 1명의 상근 상담사가 매년 500여명의 경찰관들의 상담과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주승용 의원은 “경찰공무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찰도 줄지 않고 있다”며 “하루 빨리 상담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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