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찰관의 자살률이 다른 일반직 공무원에 비해 높아 경찰관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공무원 전체 자살률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의 공상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6년여 간 범인피습율은 28.05%, 교통사고율은 23.76%, 안전사고율은 45.56%로 분석됐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아울러 같은 위원회 소속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마음동행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인력은 각 센터별로 1명밖에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승용 의원은 “경찰공무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찰도 줄지 않고 있다”며 “하루 빨리 상담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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