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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U, 브렉시트 협상타결하나…다음주 합의안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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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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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16개월가량 이어져온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위한 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서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협상에 정통한 양측 관계자들은 오는 17일 EU정상회의를 앞두고 양측이 아일랜드 국경문제를 비롯한 핵심쟁점에서 이견을 좁히며 조만간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과 EU는 내년 3월말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앞두고 늦어도 이달 중 합의를 마무리하고 의회 비준까지 거쳐야 한다.
한 관계자는 "아직 국경문제와 관련한 이견이 있지만,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문제의 경우 대략적인 원칙을 합의한 후, 세부 협상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브렉시트 협상은 아일랜드 국경에서 인적, 물적교류를 통제하는 이른바 하드보더 이슈로 난항을 거듭해왔다. 아일랜드공화국과 영국령인 북아일랜드는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 이후 사실상 국경없이 교류해왔다. EU는 브렉시트 이후 북아일랜드를 EU 관세동맹과 단일시장에 둬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영국은 주권 훼손이라고 반대해왔다.

이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영국 전체가 동일 관세체계를 유지하는 내용의 체커스계획을 발표했으나, 이 또한 영국 내부 하드브렉시트파와 EU측의 반발을 낳았다. 영국은 최근 협상에서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반입되는 물품의 검사를 강화하는 대신,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새로운 검사는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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