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가수 신해철의 음악을 추억할 수 있는 거리 공연이 경기도 성남 수내동 신해철 거리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신해철 거리 입구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성남뮤젤밴드의 색소폰 공연, 에코하모니밴드의 통기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 거리 곳곳에서는 마술쇼, 키다리 피에로 공연, 인물스케치 등이 열린다. 바이올린, 통기타 등으로 연주하는 신해철 노래 공연과 버블ㆍ마술쇼, 풍선아트 매직쇼, 캘리그라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분당 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이매진 블루의 랩과 힙합공연, 석고 마임 등의 행위예술도 펼쳐진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 신해철의 마지막 음악 작업실이 있던 동네다.
이 곳에는 신해철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상 벤치, 거리 입구를 나타내는 상징 게이트, 팬들이 남긴 추모 글 등을 담은 추모 블록이 설치됐다. 생전 음악 작업실은 유품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됐다.
시 관계자는 "신해철 거리를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4차례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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