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법률구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피해자 3866명에게 총 427억원의 법률구조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형사사건과 관련한 법률구조 지원 실적도 2016년 2만1468건에서 지난해 1만7791건으로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 의원은 "범죄로 중상해를 입거나 가족이 사망한 범죄피해자는 누구보다 국가의 보호와 지원이 절실한 이들"이라며 "법률구조 문턱을 낮추고 피해자 국선전담변호사를 늘려 피해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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