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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영어 발음 채점…교육시장 저비용 구조로 바꾼다"

최종수정 2018.10.08 13:57 기사입력 2018.10.08 13:57

[IT&FUTURE] 퀄슨 박수영 대표 인터뷰
최근 영국 영어 특화 '브릿잉글리쉬' 출시
"문화와 언어 함께 배워야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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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Public toiletㆍRestroomㆍWashroom…. 모두 '공중 화장실'을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영어사전만 뒤져선 그 쓰임새나 차이점을 구분할 수가 없다. 영어교육 스타트업 퀼슨의 박수영 대표는 "public toilet은 영국에서, restroom은 미국에서, washroom은 캐나다에서 쓰는 말"이라며 "언어를 그 나라의 문화와 함께 학습할 때 효과가 배가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 있다"고 했다.

퀼슨의 대표 서비스 '슈퍼팬'은 '빈둥거리며 영어하기'를 모토로 한다. '발레리나의 특별한 발 관리법'이나 '미국 남자 축구가 부진한 이유'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재미삼아 보며 영어 표현을 배운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언어뿐 아니라 그 나라의 생활양식이나 역사 같은 문화까지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퀄슨이 첫 서비스를 시작한 때는 2012년. 적어도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스마트폰보다 PC가 익숙하던 시절이다. 박 대표는 "학습효과는 시간 및 효율과 비례하는데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절대적 투입 시간이 적기 때문"이라며 "하루 중 가장 자주 쓰는 물건이 스마트폰이니 이를 결합시키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빈둥대며 영어를 배우는 슈퍼팬을 이른바 '보완재'라 부른다면 또다른 서비스 '리얼클래스'는 영어학원ㆍ전화영어 등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재다. 슈퍼팬과 달리 강사가 등장해 위베어베어스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된다. 박 대표는 "리얼클래스는 각 잡고 한 시간, 빈둥거리며 한 시간을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출시된 브릿잉글리쉬 역시 마찬가지다. 리얼클래스와 차별점이 있다면 바로 영국 영어와 문화에 집중했다는 사실이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해 영국 BBC와 업계 최초로 IP 계약까지 맺고 영국 드라마 셜록ㆍ오펀 블랙ㆍ루터 등을 도입했다. 박 대표는 "셜록 팬덤이 확산되면서 영국 영어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는데 국내에 별다른 솔루션이 없었다"며 "시장 크기를 가늠하기는 아직 어렵지만 리얼클래스 대비 상당히 높은 클릭률이 관측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브릿잉글리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기존 서비스의 한계로 꼽히던 '상호작용 부재'를 해결했다. AI는 사람 대신 학습자의 표현과 발음을 상세하게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모바일ㆍAI 플랫폼 기반의 '에듀테크'는 기존 교육시장의 고비용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오프라인에서는 셜록 같은 값비싼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교육이 불가 했지만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다수가 저렴한 값에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람 대신 AI가 학습자의 상태를 분석하는 방식 역시 교육시장의 고비용 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박 대표는 내다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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