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민간 기업보다 공공기관에서 여성 관리자의 승진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고용비율의 경우 민간기업 전체 기업과 1000명 미만 기업이 각각 37.7%와 35.9%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으며 공공기관은 1000명 이상인 기관만 34.4%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여성관리자비율은 민간기업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으며, 공공기관은 전체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간기업은 5년 연속 여성고용비율 미달 비율이 전체보다 높았고, 공공기관은 5년 연속 여성관리자비율 미달 비율이 전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여성관리자비율 미달이 전체 공공기관의 93.6%를 차지해 민간기업(54.4%)보다 여성고용미달일 확률이 더 높았다.
한정애 의원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에서 여성관리자의 개념은 임원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닌 각급 부서단위 책임자를 의미함에도 공공기관의 여성관리자비율이 민간기업보다 저조하다”며 “고용노동부 뿐만 아니라 각 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남녀간 고용차별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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