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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社, 카카오스탁·페이코·뱅크샐러드·어니스트펀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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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핀테크기업 중 카카오스탁, 페이코, 뱅크샐러드, 어니스트펀드 등의 성장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일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터였다.
온라인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기업 레이니스트에 따르면 두나무가 운용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STS) '카카오스탁'은 모바일 주식투자 어플리케이션 업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스탁은 지난 8월 말 누적 거래액 47조6000억원, 누적 다운로드 수 26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보다 각각 116%, 37% 증가했다. 이에 카카오스탁은 구글 플레이 기준 금융 카테고리에서 최고 매출 금융 앱 1위에 올라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카카오스탁은 앞으로도 모바일 접근성 강화, 통합 기능 제공, 소셜 기능 접목을 통한 확장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주식투자의 허브 플랫폼으로 증권 투자 시장의 첨단화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간편결제시장 규모가 지난 2016년 11조7810억원에서 지난해 39조 9906억원으로 약 3배 이상 늘어 업계도 삼성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4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페이코는 금융권 및 타 간편결제 업계와 손잡았다.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이용가능, 기존의 가맹점 인프라를 확장하며 근거리무선통신(NFC), 바코드, QR코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등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삼성페이와 함께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가 페이코 앱(응용프로그램)을 띄운 뒤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대면 삼성페이 방식(MST)으로 결제해 할인·적립은 페이코에서 받을 수 있는 마그네틱보안 전송(MST) 제휴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앞으로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도입해 주변 직장인 상권을 페이코존으로 확보, 데이터 타겟팅에 기반한 상품 제안 서비스와 대형 가맹점 입점 작업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 레이니스트는 국내 1위 온라인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한 번만 연동하면 누구나 무료로 자산의 현황, 관리, 증식을 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뱅크샐러드가 보유한 금융상품 수는 지난달 기준 6008개(카드 3729개, 예적금 1378개, CMA 77개, 보험 110개, 신용대출 714개다. 뱅크샐러드 출시 시점 금융상품 2000개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자 수도 늘고 있다. 다운로드 수는 앱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에 220만을 돌파했으며, 회원수는 올해 1월 대비 215%로 증가했고, 작년 8월과 비교하면 1071%의 성장을 기록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대 규모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재 '데이터 경제 및 인공지능(AI) 활성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발족에 발맞춰 앞으로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따른 오픈 API 도입 이후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간(P2P)금융 기업 어니스트펀드는 한국P2P금융협회 공시 기준 지난 8월 한달간 272억원 규모 신규대출을 실행해 P2P 업계 1위에 올랐다.

어니스트펀드는 이 같은 성장의 이유로 전문가 영입을 통한 대규모 딜 확보와 부동산 이외 다채로운 P2P 상품군 출시를 꼽았다.

대형 증권사, 부동산 신탁사, 시중 은행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규모 금융상품 설계 및 안정적인 대형 딜을 연달아 유치하는가 하면 NPL, 신축자금투자, SCF채권, 호텔준공자금, ABL 등 대체투자상품군을 선보여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어니스트펀드는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군을 보유한 P2P 기업으로 항시 안정성과 신뢰도를 최우선으로 삼아 우량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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