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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도 막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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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플레이·마켓, 中서 막혀
아바쿠스 "스위치 온라인이 구글 서버 사용해서 막힌 듯"
中 정부가 규제했을 가능성도
中,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도 막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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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플레이가 중국에서 불가능해졌다.

홍콩 IT매체 아바쿠스는 중국 이용자들이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플레이를 못하고 있고,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마켓인 '닌텐도 e숍' 접속도 막혔다고 30일 보도했다. 중국 이용자들은 '마리오카트8 디럭스', '스플래툰2' 등 게임에서 온라인 플레이를 하려 하면 "검은 화면이 뜨고,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중국 접속이 차단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바쿠스는 "일각에선 닌텐도가 무료 온라인 플레이 지원을 멈추고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게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전했다. 닌텐도가 지난 19일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는데, 이 서비스가 구글 서버를 이용해 중국에서 이용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현재 구글은 중국에선 차단돼있다.

외국 인터넷 플랫폼을 규제하는 중국 당국이 차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은 이달 세계 최대 인터넷 게임방송 플랫폼인 트위치를 차단하기도 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닌텐도 스위치에는 가상사설망(VPN) 클라이언트가 없어 우회도 힘들다"며 "일년 넘게 이용해온 게임을 이용하기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공식적으로 중국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홍콩 등지에서 수입된 닌텐도 스위치는 중국에서 널리 팔리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1월 중국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중국에 진출하지 못했다. 다만 중국 게임사들과는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닌텐도는 25일 텐센트 '왕자영요(아레나 오브 밸러)'의 스위치 버전을 내놨고, 연내에 다른 두 중국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은 게임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 등 8개 부처는 지난달 30일 청소년 근시를 예방한다며 청소년의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전체 게임 수를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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