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켐트로닉스가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V2X(차량과 사물 간 통신) 통합 스마트 안테나, LTE와 WAVE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V2X 차량 탑재 장치, RSU(차량-인프라 간 통신 지원하는 소형 기지국·Road Side Uni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 관련 첨단 기술이 망라됐다.
ITS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시회다.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센서기술, 첨단 교통관리 장치 등 차세대 통합 모빌리티 기술이 소개된다. 올해에는 100여 개국에서 400개 기업, 1만여명이 참가했다.
켐트로닉스는 2016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V2X 솔루션 탑재 도로주행을, 2017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안테나 도로주행을 시연한 바 있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는 "2020년에는 자율주행이 본격화되고, 2035년이면 차량의 75%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바뀔 것이라는 데 많은 전문가의 의견이 일치한다"며 "자율주행 V2X 플랫폼 업체로서 WAVE 통신 표준기반 V2X, 5G 통신 표준기반 V2X, RSU 등 자체 핵심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개발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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