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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깨알자랑]"내 사무실, 전세계 CEO 중 가장 넓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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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전 지점 라운지, 사무실로 활용
올해말 서비스 면적 1만평 목표…'통합 부동산 서비스'도 제공


[CEO의 깨알자랑]"내 사무실, 전세계 CEO 중 가장 넓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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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아시아경제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최고경영자(CEO)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하는 [CEO의 깨알자랑]을 연재합니다. 경영자에 책상은 업무공간이자 삶의 공간이고 대내외 소통의 장소입니다. 경영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나의 책상'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십시오.

국내 1위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대일(사진)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소개된 어떤 최고경영자(CEO)들보다 가장 넓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 지점의 라운지 공간을 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패스트파이브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태스크포스(TF), 외국계 기업 등의 네트워킹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저 또한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은 곧 창의적인 발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라운지 공간은 저희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공간' '서비스' '커뮤니티' 중 커뮤니티를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주 회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라운지 공간은 낮에는 회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고객사나 투자자를 초대해 이야기 나누며 사업을 확장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저녁에는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거나 독서모임 등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집니다.
패스트파이브는 포항공대 선배인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와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카페에 앉아 사업을 구상하던 중 마치 사무실에 온 듯 노트북을 펼치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공유오피스의 가능성을 발견했지요.

2015년 당시에는 초역세권에 위치한 네트워킹 기반의 호화 공유오피스가 생소하던 시기였습니다. 저희는 땅을 매입해 건물을 짓는 업스트림(Upstream) 개발 방식에서 이미 존재하는 건물의 가치를 올리는 다운스트림(Downstream)으로 부동산시장이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 초 서울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현재 강남구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홍대, 성수 등 강북지역까지 총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누적 서비스 면적 1만평을 달성하고 8000여명 회원이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개념 주거 서비스 '라이프(LIFE)'도 내년 2월 선보입니다.

앞으로 2030 밀레니얼 세대에게 '토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일하기 좋은 공간뿐 아니라 살기 좋은 공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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