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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ETF보다 안전하게 장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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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초 상용화 KB운용, "LP 규모보다 운용능력"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장(사진제공=KB자산운용)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장(사진제공=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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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상장지수펀드(ETF)보다 안전하게 '장투(장기 투자)'하고 싶으신 분, ETF를 장투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입니다." KB자산운용이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투자에 어울리는 개인투자자들에 관해 이 같이 말했다.
홍융기 KB운용 멀티솔루션본부장은 아직 국내 EMP 펀드시장에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도 충분히 베팅할 만한 투자처라 권고했다.

최근 몇년 동안 ETF가 떴던 이유도 싼값에 세계의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편리함과 안전함 덕분이었는데, 이 ETF를 쪼개어 분산투자하는 EMP 펀드 장점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연초부터 27일까지 코스피지수가 5% 내리는 동안에도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전체 31개 중 절반에 가까운 14개를 새로 출시할 만큼 주목을 받는 이유다.
홍 본부장은 호환성이 우수한 EMP 펀드의 특성을 고려하면 앞으로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상품유형과 투자업종을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나 입힐 수 있는 운용 모델이기 때문.

실제 KB운용은 ETF는 물론 타겟데이트펀드(TDF), 주식형펀드, 대체투자펀드, 채권형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EMP 펀드 방식을 적용하고 있고 4차산업 안에서도 전기차, 빅데이터 등 세부 ETF를 쪼개어 EMP 펀드를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본부장은 자사 상품 보유 개수와 유동성 공급자(LP)가 아니라 펀드매니저의 운용역량에 따라 EMP 펀드시장에서 자산운용사들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KB운용은 ETF 부서 산하의 팀 단위가 아니라 멀티솔루션본부에서 EMP 펀드를 관리하는데, 액티브 매니저와 정보기술(IT) 퀀트 인력 비중을 키운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케이봇 쌤'이라는 계열사 로보 플랫폼 알고리즘을 적용해 펀드를 운용한다.

홍 본부장은 "KB운용의 차별점은 대형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상용화해 운용하는 노하우에 있다"며 "지수보다 조금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수준을 넘어 유망한 종목끼리 포트폴리오를 꾸린 뒤 이와 가장 비슷한 ETF에 역으로 투자하는 식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운용 EMP 펀드의 연초 이후부터 27일까지의 수익률은 1.28%로 1위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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