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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강호동 "아들 시후, 군기 바짝...선수시절 사진 걸어놓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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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외식하는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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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아들 시후(10)를 혼낸 적이 없지만 아들이 군기가 바짝 들어 있다며 자신을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는 강호동의 가족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김영철은 과거 강호동 가족과 식사를 한 일화를 공개하면서 "강호동이 아들에게 위대한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강호동 아들이 핸드폰 영상에 빠져 밥을 먹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자 강호동이 나지막이 이름을 부르자 아들이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이 한 번도 아들을 야단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름만 불러도 자동으로 군기가 바짝 드는 아들의 모습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집에 걸려있는 씨름 선수 시절 사진을 아들이 보면서 자라와 아빠는 힘센 사람인 줄 안다"라며 "아들이 한 번도 까분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15년 만에 갈갈이패밀리 공연에 나서는 남편 박준형을 위해 김지혜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도 공개된다. 두 딸과 함께 남편 내조에 나선 김지혜에 대해 박준형의 동료 개그맨들은 "개그맨 중에 결혼을 제일 잘한 사람 2등이야. 1등은 이봉원 선배"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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