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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비트코인]올 추석에도 번 사람은 있다…조용히 롤러코스터 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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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원선 비트코인 760만원선 '훌쩍'…수익률 최대 8%
'대목' 명절 맞아 투자수요 몰린 영향…가격·거래량 우상향

연휴 막바지에는 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면서 '반짝 상승' 종료
일각에서는 마진거래 유도하며 투자자 모집하는 등 불법 판치기도

[이주의 비트코인]올 추석에도 번 사람은 있다…조용히 롤러코스터 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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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추석 연휴 기간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한 차례 롤러코스터를 탔다. 일시적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1일 12시간만에 최고 758만원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수익률은 약 5.4%다. 710만~720만원선에서 움직이던 직전 주간의 비트코인 흐름과 대조된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22일까지 이어져 고점 763만원선을 터치했고, 같은 날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반전했다. 내림세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727만6000원이다. 최근 24시간 전 가격 대비 0.29% 하락한 수준이나, 최근의 고점보다는 4.7% 하락한 셈이다.
또 다른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지난 20일 저점 700만원선에서 2거래일간 760만원선까지 치솟은 이후 하락반전했다. 저점 대비 고점 가격을 비교해 보면, 약 8.6% 수익률이 계산된다. 하락반전한 이후 계단식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0.39% 내린 7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추석을 맞아 투자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가격이 급상승했고, 연휴 막바지에는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분 대부분이 반납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흐름은 거래량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가격 상승이 시작된 지난 21일 업비트 비트코인 일평균 거래량은 1088BTC으로, 전 거래일보다 약 53% 늘어난 수준이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거래량은 다시 1000BTC를 밑돌았다. 지난 23일 766BTC, 24일 507BTC, 25일 645BTC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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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기간을 맞아 불법도 판을 쳤다.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가상통화 오픈 채팅방 등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마진거래를 유도하는 홍보ㆍ광고글이 다수 게시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 채팅방에서는 '추석에는 비트코인 마진 거래 하세요', '하루에 10~30% 수익 만들기', '10~100배 레버리지 매매로 대박 만들기' 등의 문구로 투자자들을 현혹시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마진거래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해외 가상통화 거래소 비트맥스 가입방법, 그 외 해외 거래소 추천, 배율 등 전문적인 투자기법 등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마진거래란 미래의 가상통화 시세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면 공매도를,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 공매수 포지션을 미리 선택한 뒤, 결과에 따라 돈을 잃거나 따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도박'으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국내 3위 규모의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원 차명훈 대표이사, 이사, 코인원 법인, 마진거래를 한 회원 20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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