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셀러브리티프로암 최종일 6언더파, 윤성호와 윤상필 공동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프로 10년 차 엄재웅(28)의 무명반란이다.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13~15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17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했고, 지난해 16개 대회에서 3차례 '톱 10'에 올라 처음으로 시드 유지에 성공한 선수다. 올해는 지난 5월 KB금융리브챔피언십과 6월 한국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엄재웅은 "17번홀에서 버디를 넣고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첫 우승을 캐디로 나서준 아버지와 함께 해 너무 기쁘다"고 했다. 윤성호(22)와 윤상필(20)이 공동 2위(16언더파 268타)로 선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김영웅(20)은 1언더파에 그쳐 이동하(36)와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다. 이승택(23ㆍ동아회원권그룹)과 권명호(34) 공동 6위(11언더파 273타), 이태희(34)가 8위(10언더파 27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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