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94.3%…국내 구글 플레이 1~8월 매출 2조2200억원

와이즈앱 국내 구글 플레이 앱 결제분석
게임 매출이 2조94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94.3% 차지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리니지M, 검은사막 등 모바일게임이 흥행함에 따라 올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구글 플레이 결제 금액이 2조2203억원에 달했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8월까지 올해 국내 구글 플레이 어플리케이션 결제 금액을 분석 추정한 결과 게임이 2조941억원으로 총 결제 추정 금액의 94.3%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앱이 509억원으로 2.3%, 소셜 앱은 369억원으로 1.7%, 데이트 앱은 103억원으로 0.5%를 차지했다.

올해 8월까지 월평균 결제 금액은 2775억원으로 연간으로 추산하면 3조3300억원에 육박한다.

구글 플레이 앱 매출이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에 지불한 금액 중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이며 유료 다운로드·무료 앱의 인앱 구매를 통해서 발생한 금액을 말한다고 와이즈앱은 설명했다. 이 조사는 와이즈앱이 1월부터 8월까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매출 분석을 통해서 실시했다.

와이즈앱은 앞서 상반기 국내 구글 앱 매출 상위 10개 앱을 공개했는데, 이 중 카카오톡을 제외한 9개 앱이 모두 게임이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