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잇딴 구설수에 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지난 7월 태국 동굴 구조에 나섰던 영국 잠수사를 소아성애자로 묘사했다가 고소를 당했고, 지난달 상장폐지(비상장회사 전환) 계획 발표 시 자금을 댈 것이라 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라이벌 회사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7월 머스크 CEO는 언스워스를 '소아성애자(pedo guy)'로 묘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에 공개서한을 보내고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그는 "이번 사건의 잘못은 오로지 내게 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언스워스는 이 발언에 대해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언스워스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최소 보상금 7만5000달러(약 8449만원)와 머스크 CEO가 더 이상 허위 및 명예훼손죄를 추가로 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지원군'으로 인식돼온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이날 테슬라의 라이벌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루시드 모터스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PIF는 지난달 머스크 CEO가 테슬라 상장폐지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자금 조달처로 언급한 곳이다.
PIF는 루시드가 오는 2020년 첫 전기차인 '루시드에어'를 출시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와 애리조나 등에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 경제산업 다각화를 위해 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PIF는 테슬라 지분 5% 가까이 매입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PIF내에서 루시드가 재정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논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 그동안 테슬라의 발목을 잡아온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배송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생산지옥에서 배달물류 지옥으로 옮겨갔다"면서 "빠르게 진척되고 있으며 곧 해결될 것"이라며 구매자들에게 사과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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