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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7번째 공공도서관 '남사도서관' 2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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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 17번째 공공도서관이 문을 연다.
용인시는 오는 20일 처인구 남사면 아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원에 남사도서관을 개관하고,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남사도서관은 연면적 3382㎡,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다. 1,2층은 개방형 공간구조로 조성됐으며 종합자료실을 비롯해 어린이자료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노트북ㆍPC존,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장서는 일반도서ㆍ아동도서ㆍ비도서 등 총 3만여 권이다.

개관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30분 도서관 1층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는 이날 식전공연으로 동화 '까만 크레파스'를 주제로 어린이 마술극을 준비하고, 개관식 후 세미나실에서 플라워 테이블 장식물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남사도서관은 도서서비스 소외지역이던 남사면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꾸준히 장서량을 늘리고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 지역에는 남사도서관을 포함해 17개의 공공도서관(처인7, 기흥7, 수지3)이 있으며 총 장서는 올 6월말 기준 196만9000권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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