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정부·여당의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침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종합부동산세 강화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서울지역의 경우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0.7%(매우 반대 11.7%, 반대하는 편 19.0%)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2.9%.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찬성하는 여론은 대다수의 세대·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경향은 경기·인천(61.7%), 부산·울산·경남(61.1%), 30대(67.3%), 50대(66.0%), 40대(61.7%), 노동직(70.2%), 사무직(67.6%), 진보층(7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5%), 정의당 지지층(73.5%)에서 높게 나타났다.
보수야당 지지층에선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64.7%,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42.7%가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유명 캠핑장 한 달 전기세가 고작 25만원?…알고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