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최근 5년간 이동통신 장애가 8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발생한 통신장애로, KT만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장애는 SK텔레콤 과 LG유플러스 에서 번갈아 가며 발생했다. SK텔레콤에서 4건, LG유플러스에서 4건이 접수됐다. 보상금은 각 사의 약관에 따라 지급이 됐다.
장애가 가장 빈번했던 시기는 지난해 하반기였다. 지난해 7월, 9월, 10월 등 총 3차례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모두 LG유플러스에서 나왔다. 가입자들은 14시간 9분간 음성 및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361만명에 달한다. 당시 LG유플러스가 지급한 보상금은 총 10억10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423원을 보상금으로 받은 셈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장애의 경우, 약관상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160만명이 40분간 음성 및 데이터 이용에 장애를 겪었다.
윤 의원은 "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아직도 장비오류 등 기술적인 이유로 인해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신장애는 한 번의 실수로 막대한 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소관부처를 비롯한 업체들은 기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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