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5일 '제4회 어르신의 날' 행사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5일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제4회 어르신의 날 행사’를 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및 중식, 폐회 순으로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지역 내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1만 여명이 자리한다.
올해는 행사 시간을 1시간 줄이고 공연 질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국악인 박애리가 사회를 맡고 태진아, 진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객석은 5192석으로 지난해보다 1000석 가량 늘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표창장 수여, 내빈 축사, 세족식 순이다. 특히 성장현 구청장과 진영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 11명이 어르신 세족식을 진행, 눈길을 끈다.
객석 뒤로는 ▲발마사지·네일아트(용산구자원봉사센터) ▲놀이체험(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이·미용 커트 서비스(대한미용사회용산지회) ▲전통공예품 만들기(용산공예관) 등 17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대사증후군 이동검진(용산구 만성질환관리팀) ▲우울증 검사(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혈압·혈당검사(순청향대학병원) ▲치아검진(용산구 치과의사회) ▲침 시술(용산구 한의사회)도 받아볼 수 있다.
용산구립장애인복지관 ‘꿈앤카페’와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앤제리너스’는 무료 커피, 구립 청파노인복지센터는 무료 강냉이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서부티앤디, HDC신라면세점, 현대아이파크몰, 신한은행용산구청지점 등 여러 기업도 행사를 후원한다.
42인치 TV와 세탁기 같은 경품추첨도 있다. 경품이 커서 어르신이 들고 가기 어려우면 각 동에서 대신 배송을 해준다.
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더위와 우천에 대비해 객석과 체험부스 상부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행사장 내 구급차와 구급요원을 배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날 하루만큼은 어르신들이 모든 근심 걱정 잊고 청명한 가을하늘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어르신의 날 행사를 매년 5월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일정을 9월로 미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