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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美, 메탄가스 배출규제 대폭 완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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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이르면 이번 주 메탄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너지기업들이 6개월마다 실시해야 하는 메탄 누출 점검을 1년에 한 번으로 줄이고, 누출 장비 수리 기간도 늘리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 기준에 따르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NYT는 전했다. 연방정부보다 낮은 수준의 환경 기준을 운용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활동하는 기업체는 완화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메탄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구온난화를 촉발하는 효과는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산화탄소와 비교하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25배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 환경 정책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7월 자동차 연비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폐지했고, 지난달에는 석탄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화력발전소 관련 규제도 완화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해 전 세계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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