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동해어업관리단에 설치된 조업감시센터는 최신 위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업감시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해 세계 전 해역에 있는 우리나라 모든 원양어선(220여 척)들의 조업현황, 어획량 등 어획정보를 관리하고, 불법어업을 예방한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불법 IUU어업 예비 지정을 받아, 우리나라의 IUU어업 예비지정 조기 해제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남극수역 및 서아프리카 수역에서의 불법조업을 이유로 미국과 EU로부터 IUU어업국 예비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원양산업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조업감시센터를 설치하는 등 노력을 통해 2015년에 IUU어업국 해제를 이끌어냈다.
김성희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조업감시시스템 기술과 경험들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모범 어업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