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협회 "훗카이도 지진, 일본-칠레 평가전 불투명"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일본 훗카이도 지방에 규모 6.7의 대지진이 발생해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7일 열리는 일본과 칠레의 평가전을 취소하는 방은 검토하고 있다.

6일 NHk에 따르면 오전 3시께 훗카이도 삿포로 남동쪽 66km 지역 중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진도 6.7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후 이어진 여진은 오전 6시11분까지 지속됐고 정전과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 삿포로 산치토세공항은 폐쇄됐다.

일본과 칠레는 당초 7일 오후 7시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칠레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수원에서 한국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는 훗카이도 지방에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축구협회는 "6일 오후 6시까지 일본과 칠레의 평가전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삿포로에 머물고 있는 일본 선수단과 칠레 선수단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