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대형 공사장 감사를 통해 11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또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2개 공사장과 설계의 오류나 수량이 과다 계상된 7개 사례를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는 설계 내용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공사 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는지, 부실공사 요인은 없는지를 중점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는 B시에서 시공 중인 도로 확포장공사와 관련해서도 순환 골재와 아스팔트를 의무 사용하도록 하고, 당초 설계보다 줄어든 현장 사무소 면적 만큼 임대료를 감액하도록 해 2억9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도는 C공공기관의 조경공사에 대해서는 하천과 철도구역 사이 완충 녹지구간에 사람의 접근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도록 돼있는 기존 설계를 현실적으로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는 이유로 변경하도록 했다. 또 과다하게 물가변동조정률을 산정한 것도 문제가 있다면 시정 조치해 7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설계된 대로 시공하고, 공사 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을 즉시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데도 상당수 공사현장에서 이를 어기고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현장 감사로 부실시공 예방과 함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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