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깜짝 놀랄 만한 혁신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 원해
이어폰 잭 복구 원하는 의견도 많아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9월12일 새로운 아이폰 3종을 공개한다. 지난해 아이폰X(텐)에서 '지문인식 폐기·얼굴인식 도입'이라는 파격적 결정을 내린 애플. 올해는 어떤 새로움으로 소비자를 놀라게 할까.
5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가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아이폰의 혁신은 무엇인지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소비자는 예상치도 못한 혁신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을 원하고 있었다.
물론 애플은 단말기(아이폰)와 운영체제(iOS)를 모두 직접 만드는 만큼 최적화 즉 배터리 효율화에 탁월하다는 평가지만, 절대적 용량이 적다 보니 아이폰 사용자들은 늘 배터리 부족을 호소해왔다.
다음으로 응답자의 66%가 충격에 강한 스크린을 원했다. 대부분의 아이폰은 고공낙하 등 충격 테스트에서 경쟁작 대비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고 그 결과 '설탕 액정'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밖에 소비자가 네 번째로 바라는 아이폰의 혁신은 '음악을 들으며 충전하기(39%)'였다. 애플은 아이폰7부터 이어폰 잭을 없애 사용자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충전 잭에 커넥터를 연결해 이어폰을 써야 했다. 이에 37%가 이어폰 잭을 재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 USB-C 포트로 교체하기(29%), 페이스ID 개선(19%),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 개선(18%), 노치 제거(10%) 등이 뒤를 이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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