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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日 강타…외교부 "우리 국민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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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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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는 '태풍 제비'로 인해 일본에서 우리 국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경상 1명"이라며 "주오사카총영사관은 해당 국민의 병원 후송 및 통역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4일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9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했다고 발표했다.

이 당국자는 "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한 연락두절 신고 7건이 접수됐으나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쇄됐던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버스 및 선박 운항이 재개되면서 고베,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다.

당국자는 "외교부 본부와 전일본지역 공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상황반을 각각 구성해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중에 있다"며 "도로 및 차량, 선박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면서 우리 국적 항공사와 연락체계를 유지해 일본발 항공편의 증편, 증석 관련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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