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하면서 '소수의 빅 플레이어' 중심으로 시장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편승해 발빠르게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과잉 생산으로 시장이 과열되면서 경영난을 겪는 한계 기업이 우후죽순 생기면서다. 오는 2020년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3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중국 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CATL과 비야디(BYD)를 선두로 현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세계 선두권에 진입했으나 보조금 등 정부 지원에 힘입어 생존하는 절대다수의 하위 기업은 2020년을 전후해 90% 이상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통계를 보면 2016년 150여개였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은 지난해 100개 이하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기업의 누적 시장 점유율은 75%로, 하위 기업이 생존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중국의 리튬 배터리 업계의 100여개 상장사 가운데 52개사가 지난해 순손실을 냈다"면서 "경영난에 따른 '탈출 러시'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혼란기에 접어들자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업체들은 보조금 혜택이 사라지는 2020년 이후를 대비해 중국시장 재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2012년부터 '에너지 절약형 및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 계획'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업체에 자동차 가격의 절반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시한인 2020년까지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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