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끝날 것 같지 않은 폭염이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패션업계는 가을·겨울 신상품 준비에 한창이다. 새 상품 화보를 속속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는 '마이보이스' 캠페인을 통해 올 가을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레드 브라운 색상의 트렌치코트부터 도트 패턴 원피스 위에 겹쳐 입은 오버사이즈 니트, 가죽 셔츠와 함께 매치한 비대칭 가죽 스커트, 여성스러운 플리츠 주름 원피스와 재킷의 조합 등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믹스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클로는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 열 번째 '2018 가을ㆍ겨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내놓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모델이자 전 세계 패션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 유니클로의 컬래버레이션은 2014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 가을ㆍ겨울 시즌에는 여성용 의류 및 잡화와 더불어 최초로 키즈용 라인업도 출시한다.
프로스펙스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가을 트레이닝 패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트레이닝복은 폴리우레탄이 함유된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과 착용감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기모가 적용돼 착용감은 물론 간절기 온도 변화에도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휠라는 가을 시즌을 맞아 2018 미스코리아 7인과 함께한 특별한 '슈퍼 유스' 화보를 공개했다. 김수민(진·眞), 송수현, 서예진(선·善), 임경민, 박채원, 이윤지, 김계령(미·美)은 이번 시즌 휠라가 전개하는 맨투맨, 트랙재킷, 아노락 점퍼와 조거팬츠 등에 '휠라볼란테98'로 대표되는 휠라 어글리 러닝슈즈 시리즈(보비어소러스99, 휠라 트레이서 포함)를 매치했다. 여기에 휠라 리니어 로고를 배치한 힙색, 버킷햇 등으로 포인트를 가미, 레트로 감성을 배가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올 가을 배우 정은채와 화보에서 세련된 분위기와 함께 컬러, 패브릭, 스타일에서 풍요로움이 돋보이도록 볼륨감을 강조했다. 또 테일러링 기법을 곳곳에 적용한 오버사이즈 코트, 재킷 등을 선보이며 매니시한 실루엣의 ‘어반 시크 룩’을 제안했다. 풍성함이 느껴지는 옐로우, 베이지,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가벼운 느낌을 주는 소재 뿐 아니라 코듀로이, 레더 등 트렌디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모던 컴포트 슈트 '에딧 라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니트 소재를 적용한 '케이 에딧 라인'을 선보였다.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모델 이동욱의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이동욱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이 돋보이는 포멀한 슈트 패션부터 올블랙의 셋업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 가죽재킷이나 블루종 점퍼를 매치하기도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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