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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부, 노딜브렉시트 대비 지침서 공개…"모든 경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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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결렬되는 '노딜(No-Deal)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전 분야에 걸친 지침서를 23일(현지시간) 공개한다.
파이낸셜타임브(FT)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국민과 기업, 단체들을 위한 노딜브렉시트 발생을 대비한 80여개의 지침서를 발표한다. 이날 영국 정부가 발표할 지침서는 각각 1~4페이지까지 있는 지침서로 노딜브렉시트에 대비해 시민들과 사업가들이 어떻게 대비를 하면 될 지를 정리해뒀다.

지침서는 금융 서비스와 건강 관련 분야에서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Erasmus), 지원금 및 핵 조사 관련 내용까지 전 범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정부 지침서에 따르면 노딜브렉시트의 결과에는 의약품 부족과 정전, 도버로 향하는 도로 이용 금지로 통행의 어려움 등이 포함된다.

영국 내 병원과 엠뷸런스 서비스들은 의약품 및 기기 부족에 대비해 미리 비축해둘 것을 권고하고 EU 범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접근권을 박탈 당할 수 있다고 미리 경고하는 식이다. 앞서 EU는 이미 노딜브렉시트에 대한 68가지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EU와의 좋은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책임있는 정부로서 모든 경우에 대비해 준비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침서들은 영국 기업들과 시민, 자선단체들과 공공기관들이 노딜브렉시트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합리적이고 신중한 접근법들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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