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분양시장…'노원 꿈에그린' 평균 청약경쟁률 97대1
최고경쟁률 전용 114㎡ 중대형 평수에서 나와
주변 시세 감안하면 당첨 후 억대 시세차익 기대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ㆍ중계 아파트 지구의 첫 재건축 단지인 '노원 꿈에그린'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노원 꿈에그린'은 60가구 모집에 5877건이 청약 접수돼 평균 97.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으로 조성된다. 총 1062가구 규모의 대단지이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에 불과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15만원(전용면적 59㎡기준 4억5000만원대)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7월 분양한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의 최근 시세와 비교하면 당첨 후 1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청약 결과 중대형평수인 114㎡타입에서 최고 경쟁률이 나온 점도 눈길을 끈다. 5가구 모집에 1399건이 청약 접수돼 27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밖에 74㎡ 122.5 대 1, 59A㎡ 101.7 대 1, 84B㎡ 79.0 대 1, 84C㎡ 74.0 대 1, 59B㎡ 73.3 대 1, 59C㎡ 51.0 대 1, 84A㎡ 3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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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중소형의 청약 요건 자체가 더욱 까다롭다보니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중대형으로 몰리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또한 기존 공급의 80~90%가 중소형임을 감안할 때 단위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 평수에도 관심이 쏠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분양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보다 더 남쪽에 위치해 있고, 학군도 우수한데 예상보다 분양가도 낮았다"면서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을 지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인근 지역민들도 대형평수를 소비할 여력이 충분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의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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