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貨에 연동…"가격 변동 줄이고 실사용 늘리겠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리히텐슈타인의 한 은행이 직접 가상통화(암호화폐)를 발행한다.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투자 전문 은행이 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니언뱅크의 목표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투자은행이 되는 것이다. 모하메드 한스 유니언뱅크 이사회 의장은 "UBPC는 국제무역 등 국경을 넘어선 거래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해소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고객들과 중개업자들이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언뱅크는 스위스의 블록체인 자문사 베름 캐피탈과도 협력관계를 맺으며 실질적인 프로세스와 지원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 최대 수준의 가상통화 거래소 바이낸스 역시 최근 리히텐슈타인에서 유로와 스위스프랑 등 기존 화폐에 연동되는 가상통화를 거래하는 거래소 서비스를 시작했다. 화폐 연동 가상통화의 잠재력을 인정하며 발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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