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전 세계 자동차 블록체인 시장이 2026년 1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런 견고한 성장은 자동차 시장에서 분산원장 기술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고 데이터 교환, 투명성, 신뢰성, 보안성, 불변성 등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이 자동차 시장에 수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데 기인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자동차 공급 시스템의 혼란을 해결할 수 있는 데다가 관련 금융 서비스 등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비체인'이 프랑스 자동차회사인 르노의 관리 시스템에 적용돼 있다. 차량 제조단계부터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후 유지 보수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도 데이터를 남겨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서울시가 중고차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이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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